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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비오는 날의 예산 출렁다리

2020년 6월 30일 비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비가 오고 있었다. 펜션에서 비옷을 입고 예당호 갈 준비를 하고 모닝커피를 한 잔  마시고 예당호에 도착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6일에 개통되었고 길이는 402m이고 , 예당호 조각공원과 함께 구경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예당호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이 잘되어 있어서 시간 나시는 분은 산책하기를 권장합니다, 저희들은 비가 오고 제가 부산에 수업이 있어서 내려가야 해서 간단하게 산책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음악분수쇼는 주간에도 좋지만 야간에 펴쳐지는 분수쇼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나오니 밤에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예당호 입구에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출입이  제한이 되어 있고, 열체크 후 입장할 수 있으면 요금은  무료이고 주차장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져 있는 예당호 음악분수 밤에 보면 너무 이쁘다고 하던데 어제저녁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와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 입구에 들어가니신 나는 트로트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하늘로 쏟아 오르는 물줄기와 음악소리에  몸은 벌써 으쓱거리고 있었답니다.

음악분수 운영시간7월부터 변경된다고 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2020년 7월1일부터 10월 31일 까지라고 하네요

횟수는 화~~금 주간 2회 14:00 17:00  야간 2회 14:00  21:00

          토.일 공휴일 주간 2회 14:00 17:00  야간 3회 20:00 20:30  21:00

           매주 월요일은 휴무

그런데 우리는 6월30일날 가서  11:00시   음악 분수쇼를 볼 수 있었어요.

입구에서 본 출렁다리와 분수쇼의 모습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예당호 문화광장에는 커다란 알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주탑을 기준으로 황새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창녕 우포늪에서 구입한 시장 장화를 항상 모닝에 넣어두었는데, 이날 요긴하게 엄청 잘 사용했어요.

역시 비올때는 장화가 제일입니다.

이날 비도 오고 화요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 너무 좋았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처히 하고 있네요. 사람과 사람 간의 간격을 유지해서 구경하는 것이 코로나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주탑 위에 올라가서 예당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이날 비가 오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날아갈뻔했어요. 행여나 바람에 날아갈까 봐 조심조심 걸어갔어요. 사실 제가 날아가지는 않죠 ㅎㅎ

하지만 함께 간 동생은 날씬해서 휘정했답니다.

저도 한번쯤은 휘청거리고 싶은데 살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예당호 저수지는 대흥면과 응봉면에 사이에 있는 저수지인데. 면적은 9.9㎢ 둘레는 40km 너비는 2km 길이는 8km입니다.

예당호는 낚시로 아주 유명한 곳이고 대어들이 많아서 낚시꾼들이 아주 좋아하는 곳이라   좌대들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저도 낚시를 좋아하는데 한번 해보고 싶지만 같이 여행 온 동생들이 낚시를 싫어해서 할 기회가 잘 없네요. 예당호에는 6월 5일 날 예산군에서 어족자원보호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 인근 메게 17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하니 낚시하시는 분들 엄청 좋아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당호 주변에는 어죽을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하는데 저희들은 아침은 늦게 먹어서 먹지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 여러분들은 한 번가서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고 부잔교를  건너며 산책길로 접어들었어요. 호수와 산이 아주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호수와 산에 안개가 걸쳐 있는 모습은 비가 와야 볼 수 있는 풍경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호수에는 역시 비가 오면 색다른 풍경을 볼 수가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전 호수나 강에 물안개가 낀  모습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날도 안개 낀 예당호를 구경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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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에 하얗게 보이는 수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당호에서 수문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걸리니 한번 걸어갔다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들은 사진 찍고 수문 구경하고 느리게 느리게 걷다 보니 한 시간 넘게 걸렸답니다.

시간 나시면 호수 가장자리 따라 느린 호수길의 둘레길이 있습니다 5.2km 조성되어 있으니 걷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