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ad/js/adsbygoogle.js"> 거제 지세포성 보라빛라벤더가 있어요.
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거제 지세포성 보라빛라벤더가 있어요.

 

장소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날짜 :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맑음

누구랑 혼자서

여행은 항상 목마름이 존재 하는것 같다. 왜 인지 모르겠다. 역마살 때문일까?

며칠간 작업으로 집에 박혀서 내내 일을 하고 나니 온 몸이 뻐근하고 아파온다.

이 아픔은 오랫동안 내가 알고 있는 병이다. 바로 여행병이다.

항상 오래 집에 있지를 못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다가 오는 습관적인 일

늦은 아침을 맞이 한다. 일단 생각이 나서 대충 옷을 챙기고 준비물을 챙긴다. 

처음 여행 갈 때는 많은 짐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그 짐마저도 거추장스러워서 단출하게 챙기려고 노력하지만 여자라서

그런지 항상 짐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는 화장품과 카메라만 들고 집을 나섰다.

인스타에 한 장의 사진을 보고 거제로 떠났다.

라벤더 보러 강원도 고성에  갈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고성에 가지 못했는데.인스타에서 보랏빛 라벤더와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보고 거제도로 달려갔다.

 

지세포성은 거제시 일운면 선창마을 뒷산에 위치한 산성으로 조선 초기에 조성되었다.

지세포성 라벤더 공원에 가려면 선창마을 회관 뒤편에 보면 1 주차장 2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왼쪽으로 가면 좁은 길이 나온다. 그 좁은 골목길에 지세포성 꽃동산 가는 길이라는 팻말이 친절하게 붙여져 있다.  옛날 시골마을에 골목길처럼 정겨운 길이다.  담장에 넝쿨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동네 어르신이 지게를 지고 밭으로 가는 모습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라벤더 심은 곳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넓지 않고 밭에 심어 놓았네요. 그런데 벌써 라벤더가 다 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

겠네요. 일주일 정도 빨리 왔으면 활짝 핀 라벤더를 볼 수 있을 덴데, 너무 늦어버렸네요 지금 라벤더가 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보랏빛이 남을 때 한컷 찍어봅니다.

저녁 6시 30분 해가 넘어가려고 준비 중입니다.

지고 있는 라밴더의 모습도 아름답네요

 

오늘은 아이들과 가족끼리 온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밭에 여기저기 작은 라벤더

모종들이 보입니다. 저 모종들이 자라서 내년이나 몇 년 뒤에는 이 지세포성이 라벤더 향기로 가득하겠죠.

사람들이 걸을 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아서 지세포성을 한 바퀴 돌면서 바다를 보는 것도 괜찮을 상 싶어요. 여름은 피하는 게 낫을 겁니다. 나무가 없어서 너무 더워요.

 

지세포성에 올라와서 본 바다 풍경은 참 평화롭습니다 한가로운 어촌마을과 보랏빛 라벤더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아

름다운 인생 샷이 나오기에 일 년밖에 안된 라벤더 밭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나 봐요.

라벤더는 아직 많이 없지만 여기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름다운 풍

경입니다.

출사 나오신 분이 카메라를 세우고 무엇을 기다리는지 한참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사진에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해서는 기다림인가 봐요. 사진 찍는 분들 보니 기다림과 부지런함이 우리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주니까요. 

아직은 작고 미흡한 라벤더지만 내년이면 이 검은 비닐 보이시죠  이곳이 다 라벤더 밭이 될 겁니다. 지금도 새싹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내년이면 더 아름다운 라벤더를 지세포 언덕 위 헤 많이 피어 있겠죠. 내년에 는 조금 일찍 와서 활짝 핀 라벤더를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