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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 마을

오래전부터 지리산 권에 마음을 뺏긴 그날부터 산청과 함양 거창은 나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 되었다.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에 울고 웃던 시절이 생각나게 하면서 날마다 친구들과 놀이를 즐기던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

그런 시절이 얼마나 지났을까?


꿈 많던 어린 시절을 지나 이제 반평생  살아온 어른이 되었다.

그 시절이 그리워 자연을 그리워하면 돌아가기를 원하는 소박한 꿈이 항상 가슴에  꿈틀거리면서 찾게 되는 지리산  

언제부터인가 걷기를 좋아해서  마냥 걷기만 했던 여행이 가장  좋았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중 운리~~ 덕산 구간에 속해 있는 남사예담촌 마을입니다.

운리에서 덕산까지 약 13.1 km인데 걷는 시간은 5시간입니다. 한 번쯤 지리산 둘레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사예담촌 마을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초 여름의 남사마을은  녹색의 색을 띠면서 싱그럽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다음 달이면 이 곳에 배롱나무가 피어 한옥의 담장을 더  멋스럽게 만들 겁니다.  남사예담촌 마을은 옛날 수많은 선비들을 태어나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을 빛내으면 학문을 숭상하는 고장입니다. 이날도 하동 옥종면에서 볼일 보고 나오다가 잠시 들려서 마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오랜세월을 말해주듯이 한옥 담장에는 담쟁이넝쿨이 멋스럽게 담장을 감고 있는 모습이 참 좋습니

지리산권에 자리 잡고 있는 산청 남사예담촌 마을은 역사의 한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역사의 한 자리로 들어가기 위해 마을로 들어갑니다.

해가 벌써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지만 마을은 아직 환하고 밝습니다.

 

이곳은 최 씨고가 월강 고택입니다 100년 을 지켜온 한옥만큼 들어가는 입구도 역시 멋스럽습니다.

남사마을은 쌍룡이 서로 맞물려 원을 그린다는 쌍용 교구의 명당자리인 이 곳은 40여 채의 기와집들이 있고, 집들과 집들이 연결되어 미로 같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는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숙박시설과 다도, 서당체험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사효재입니다. 이곳은 부모님 은혜를 생각한다는 뜻을 가진 곳입니다 정면 4칸 측면 4칸의 팔작집입니다. 이곳에 530년이 된 향나무가 있는데, 태조 부마 이제의 8대손 이윤현의 효심을 기리는 재실입니다  아버지를 해치는 화적의 칼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낸 역모당 이윤현의 효심을 기리기 우ㅐ해 나라에서 효자비를 내렸으면 후손들이 사효재를 지었다고 합니다.

높은 토담과 천왕봉의 줄기인 웅석봉에서 발원해 10리를 사수한 조화로움이 있는 기와집이 고풍스럽습니다. 고택들이 아주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역시 선비의 고장답습니다.

 

이곳은 예담촌 안에 있는 카페인데 이 안에 대나무 숲이 아주 예쁩니다.  산청을 사랑하는 미술화가가 자기 작품이나 책을 판매하는  곳인데 , 저도 재작년에 이곳에 와서 사장님 구입해서 읽었죠.

남사마을에서 가장 핫한 장소가 바로 여기 회화나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연인들과 부부가  손을 잡고  지나가면 백년해로한다고 했는데. 진실이 아닌 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이곳은 커플들이 많이 찾아와 거닐고 가는 곳입니다

이 회화나무를 지나면 바로 이 씨 고가가 나옵니다

드라마 왕의 남자 촬영 장소이기도 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