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2020년 4월 19일 비오는날
12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송광사는 16암자가있으며 한국의 삼보사찰중 하나이다.
한국의 삼보사찰은 양산 통도사 불보사찰 합천해인사 법보종찰 그리고 순천 송광사 승보사찰이다
불보는 중생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석가모니의 말 법보는 부처가 스스로 깨달은 진리를 중생을 위해 설명하는 교법
승보는 부처의 교법을 배우고 수행하는 제자집단 을 의미한다.
송광사는 고려중지 보조국사 지눌이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림하고 그의 제지 혜심을 비로 조선초기 16명의 국사
를 배출한 곳이라 승보사찰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자공스님이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를 맡고 계시다.
송광사 성보박물관에는 현존하는 화엄탱 가운데 최고의 걸작 화엄경변상도 (국보 제 314호)를 만날 수 있다.
송광사는 조계산을 품고 있는 사찰이라 산세가 뛰어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곳이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몇 년전 백일홍이 핀 사찰 앞마당이 눈에 선하다.
법정스님의 무소유길을 다라 올라가면 왼족에는 불일암 오른쪽으로 나와 있는 길이 송광사로 가는길이다.
다리를 지나 오면 편백나무들이 하늘로 치 솟아 오른 자그만한 편백숲이 있다.
비가 엄청 내리고 편백숲은 비를 맞아 편백나무의 향이 은은하게 코에 와닿는다.
사찰의 첫번째 연못의 색깔은 푸르다 못해서 아주 청아한 색갈을 내고 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그 색채가 더 선명하게 보인다.
연못에 겹벚꽃 한 그루가 물을 머금고 있다.
남원시 송동면 세전골에 있던 싸리나무가 태풍으로 쓰러지자 이를 가져와 만들었다.
4,000명의 밥을 담을 수 있는 밥통으로 조선 영조이후 송광사에서ㅏ 국재를 모실 때 절을 찾아온 사람들을 위해 밥을 담
아두었다고 한다.
빗소리와 함께 침게루에 앉아 흐르는 계곡물을 보니 세상사 시름 다 잊은 듯하다.
흐르는 계곡물을 모아 놓은 침계루에 조금 아래 보면 이렇게 이쁜 돌다리가있어요
오늘비가 오니 어릴적 국어책에 나오는 소나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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