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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주 겹벚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2020년 4월 21일 바람부는날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 모양이다.  사람들이 축제를 보러 내려 오면 나는 축제를 피해 위로 올라가고

여름이면 냇가보다 사람없는 오지나 산으로 돌아다녔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꽃을 따라 사람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

어~~웬일이지

꼼곰이 생각에 잠겨 본다. 한 해는 섬에 미쳐 섬으로 가고 어느 해는 우리나라 한옥에 미쳐 한옥만 찾아다녔는데 이제는

꽃에 꼽히고 말았다.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이다. 누군가 옷이 빨강 노랑 원색을 좋아하고 꽃을 좋아하먼  나이가 들어다는 것이다.

맞는 말일까? 꽃은 누구나 좋아하는것 아닐까?  발걸음 걸을 때 마다 보이는 조그마한 야생화를 보고 감탄 하고

그러고 보니 약간 틀린 말도 아니다.

젊음은 젊음 그자체가 아름다워서 꽃 보고 와~~감탄 하지는 않는다고 하니 .... 웬지 서글프다  흑흑

하지만 서글퍼 있을 수는 없지 않는가?

2020년은 꽃따라 삼만리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녀야 겠다.

경주 불국사 들어가는 입구에 피어 있는 겹벚꽃

일반 벚꽃보다 늦게 피어서 4월 중순이면 아주 이쁜 모습을  볼 수있다.

파란 잔디위에 여기저기 나무가 많다보니 어디를 가서 사진기를 눌러도 이쁘게 나온다.

지금 한창인 겹벚꽃이  전국적으로 사람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두개의 나무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것 같다.

잔디밭 선율

우리는 그저 두손 맞잡고

어느 봄날의 잔디밭을 거닐었을 뿐인데

걸음걸음마다 따뜻한 음악이 흐른다.

폴짝폴짝

사랑은 한낱 들풀마저도

그 소리가 아주 예쁜 아기로 만드는것야

하태완에세이집에서

분홍겹벚꽃사이에 피어 있는 하얀 겹벛꽃이 순백의 신부의 모습을  보는 것같다.

봄은 우리에게  머물다가 떠나가면 서운하겠지 봄은 가면 다른 여름이라는 계절이 나에게 온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슬픈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있고 , 화내일이 있으면 웃을 일도 있는것이 계절과 같다.

바람이 많이 불고 꽃잎은 바람결에 흔들리면서 춤을 춘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피크닉을 즐기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머리가 바람에 날리어 난리가 났었다.

세싱에는 이쁜것도 많고 아름다운것도 많다 하지만 웃는 얼굴이 제일 이쁜것 같다. 자주자주 스마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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