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땅에 개인 혼자서 쌓아 올린 성
지금도 계속 해서 성 쌓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여행자들에게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곳으로 젊은 층
에 엄청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북항마을 해안 마을의 몽돌 해변 끝자락에 있는 매미 성은 성처럼 지어서 바다와 성이 어우러져
사진 빨리 잘 받아 사진 찍으러 오는 방문객들이 많다.
사실 찾아오면 별것 없지만 매미 성 안쪽 자리에 인생 사진의 명당자리가 있어서 방문객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찍는다.
이날도 엄청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나는 4월에 그쪽에서 한번 찍어서 통과하고 다른 곳에서 인생 삿을 찍으려 했
지만 별로 이쁜 사진이 나오지 않았네요. 사진기도 가지고 가지 않고 휴대폰으로 찍다 보니 별로 좋은 것 없어서 실망 했
지만 ㅎㅎㅎ 몸매가 몸매인지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아서....
하지만 시원한 바닷소리와 사람 구경도 할 만하다.
물이 빠지면 시방면에서 바다 옆으로 건너서 매미 성으로 갈 수 있어서 우리는 걸어서 갔다.
바다가 엄청 맑아서 속이 훤하게 보인다. 이렇게 깨끗한 바다에서 고기들이 살까 ㅎㅎ 깨끗한 물에는 고기들이 살지 못한다는 옛말에 ㅎㅎㅎ
거제 매미 성은 무료입장이고 입구에 주차도 무료로 할 수 있어요.
미운 새 김건모와 김종민도 찾아와 이 곳 인기가 대단하죠
매미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커피숍과 먹을 것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배고프거나 커피가 생각날 때 먹고 가면 됩니다.
저 멀리 거가대교가 보이죠. 어떤 젊은 연인이 사진을 찍기에 그 모습이 이뻐서 주인 허락 없이 폰을 꺼내어 찍었습니다.
사람의 집념과 정열은 대단합니다. 한 사람이 이렇게 아름다운 성을 지어서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그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같이 간 동생
벽 사이로 피어날 꽃들이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성을 연출하고 있어요.
바다와 성과 성 사이로 비치는 초록나무들이 이국적 풍경을 더하고 있어요.
계속 짓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그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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